유니버설 디자인 및 전시 발표회 개최
등록일 2014-12-22
작성자 현다윤
조회수 3264



‘재활과 디자인이 만나다’…대구대, 유니버설 디자인 인재 양성 앞장
-. <유니버설 디자인 인재양성 사업>에 작업치료학과 및 실내건축디자인학과 참여
-. 학과 간 다양한 융·복합을 통해 대학 특성화를 추진 목표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가 재활과 디자인 분야의 접목을 통한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유니버설 디자인’이란 장애의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사람이 무리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도구, 시설, 설비를 설계하는 것을 말하며, '모든 사람을 위한 디자인(Design For All)', '범용 디자인'이라고도 불린다.
대구대는 지난 18일 재활과학대학 1층 강당과 로비에서 ‘유니버설 디자인 인재양성 사업 통합 세미나 및 전시 발표회’를 가졌다. 이번 발표회는 작업치료학과와 실내건축디자인학과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유니버설 디자인에 대해 배운 성과물을 발표하는 자리였다.
이번 융·복합 프로그램에 참가 학생 27명은 5개 팀을 이뤄 3개월 간 기숙사를 유니버설 디자인과 배리어프리(Barrier-free) 건축물 인증 기준에 맞도록 건물 구조와 용도 등을 개선하는 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건물 현장답사와 현장 실측, 공간 프로그래밍 및 설계 작업, 모형 제작 등 일련의 과정을 타 학과 학생들과 협업하며 서로의 전공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1박 2일 워크숍과 유니버설 디자이너 초청강연, 우수사례 현지답사 등을 통해 유니버설 디자인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를 높였다.
또한, 학생들은 휠체어와 목발을 이용한 장애체험을 하거나, 장애학생을 직접 만나 인터뷰를 하고, 시니어체험관을 견학하는 등 장애인들의 어려움을 직접 느껴보기 위한 시간을 갖기도 했다.
전해인(실내건축디자인학과 3년) 씨는 “재활 관련 이론을 디자인에 접목해 실물 모형으로 만들어 보면서 디자인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됐다”며, “유니버설 디자인이 거창한 변화가 아니라 작은 세심한 배려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깨달았다”고 말했다.
대구대는 ‘복지사회를 이끄는 헌신 인재의 육성’이라는 대학의 인재 육성 방향에 맞춰 실내건축디자인학과는 ‘복지형 디자인’으로, 작업치료학과는 ‘현장 실무가 뒷받침된 장애치료 서비스’로 특성화를 진행 중이다. 이렇듯 대구대는 학과 간 다양한 융·복합을 통해 대학 특성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최양규 재활과학대학 학장은 “재활과 디자인을 융합한 학생들의 전시작품과 설명을 듣고 다른 영역에서도 이런 식으로 재활과의 융합을 시도해야겠다는 영감을 얻게 됐다”며 “대학 특성화 분야를 살려 고령화 및 복지화 시대에 요구에 맞는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사진설명
01. 지난 18일 유니버설 디자인 인재양성 사업 통합 세미나 및 전시 발표회에서 홍덕률 총장과 학장, 교수, 참여 학생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02. 전시 발표회에 참석한 학생들이 전시된 유니버설 디자인 모형을 감상하고 있다.
03. 팀 프로젝트를 진행한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진행한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01. 지난 18일 유니버설 디자인 인재양성 사업 통합 세미나 및 전시 발표회에서 홍덕률 총장과 학장, 교수, 참여 학생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02. 전시 발표회에 참석한 학생들이 전시된 유니버설 디자인 모형을 감상하고 있다.
03. 팀 프로젝트를 진행한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진행한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